19년도 하반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시채용 인턴 후기
업데이트:
19년도 하반기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분사하고 나서 얼마 있지 않아 나온 공고에 지원을 했다. 정확한 직무는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당시 하반기 전부다 탈락하고 인턴이라는 하자는 마인드로 그나마 좀 쉬워보이는 직무를 선택했던거 같다.
우선 전형은 다음과 같다.
나는 이러한 전형절차중 서류, 코테, 전화면접까지만 경험해봤다. 이제부터 쭉 나열해가려 한다.
서류전형
약간 직무에 조금이라도 적합하면 일단 다 붙혀주는거 같다. 카카오는 나름 수시채용 서류전형에 관대해서 다행이다. ㅠ
코딩테스트
코딩테스트는 해커랭크 환경에서 진행된다. 평소 프로그래머스 환경이나 백준 환경에만 해봤는데 해커랭크는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었다.
문제는 영어로 되어있었지만 카카오에서 제공해주는 번역 프로그램이 있어서 문제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.
문제는 총 3문제이고 제한시간은 4시간이다. 시간을 엄청 오래줘서 얼마나 어렵길래 그러나 싶어서 많이 쫄았지만 생각보다 쉬웠다!
문자열 한문자 수학문제 한문제 알고리즘 한문제? 이런 느낌이였다. 크게 어려움은 없었고 얼마 뒤 합격 메일과 함께 원격 면접 일정 조율 관련 전화를 받았다.
원격 면접
이때가 분사하고 얼마 있지 않은 뒤라서 플랫폼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았나보다.. 지금은 저런 화면을 보기 힘들것이다.
뭐 아무튼 난 원격 보기 10분전부터 침대 위에서 명상을 하였다. 그래도 카카오 면접까지 구경했다는 점에서 매우 신나면서 떨렸지만 막상 면접을 시작하니 너무 탈탈 털려서 정확히 다 기억은 나지 않는다… 우선 들었던 질문들을 나열해보겠다.
- 자기소개
- 어떤 직무인지 아는지
- 정규직과 관련된 인턴이 아닌데 괜찮은지? 개발 직무가 아닌데 괜찮은지?
- 그 외 한두개 아이스브레이킹용 질문을 주셨다.
- 코딩테스트 리뷰를 하면서 왜 그렇게 풀었는지 쓴 함수는 어떤 동작을 하는 함수인지 조금 꼼꼼하게 물어보셨다.
-
그 이후.. 이제 지옥같은 질문들이 시작되었다…
- 해시랑 해시맵
- 공개키 암호화 개인키 암호화
- dfs bfs -> 어떤곳에 사용되는가
- precision, recall, accuracy, f-score
- 정규화란
- 어떤 논문을 참조했는지 왜 참조했는지
- 사실 진짜 많이 질문하셨지만 대부분 답을 못했다.
- 하지만 진짜 많이 배웠다.
- 답변을 하면 하나하나 고쳐주시면서 다음엔 어떻게 답변하면 더 좋을 것이다 이러이러하게 답해보는건 어떠냐 하시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코칭해주셨다.
- 결론적으론 탈락이였지만 너무나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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